한국기독사진가협회

::: 1주일 동안 우리 협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 가운데, 사진전문위원들이 매주 가장 우수한 작품 1점씩을 선정하여 게시하는 갤러리입니다 :::

어느 창문의 고백

바닥에 비추인 내 모습이 내려다 보입니다.

당신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니 내가 보입니다.

빛이신 당신을 통해 나를 봅니다.

* * * * * * * * * * *
<심사평>

우리는 바쁘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느림의 미학이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는 좋은 신발이 없다고 불평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반신 불구자를 보며 감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휠체어를 타고 느리게 가는 자를 동정으로 바라볼 때가 아닙니다.
그가 느리게 가지만 주님과 함께가면 더 많은 세상 것을 음미하며 주님이 보여주시는 세상의 맛을 음미하고 사는 줄 모릅니다.
제가 병원에서 퇴원하던날 동네에 핀 꽃들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늦더라도 주님과 함께가면 더 세상을 아름답게 음미하면 살 수 있겠지요.

그런의미에서 위 햇살님의 사진은 바쁘고 분주한 생활속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더욱기 창문의 십자가와 바닥에 비친 십자가의 발견은 많은 감동을 줍니다
우리가 삶 속에서 십자가 속의 주님을 바라볼때 내안에 십자가속의 주님이 임재하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기독사진은 일상의 사물에서도 주님의 임재하심과 주님의 진리를 깨닫는 것입니다.
바닥의 십자가 그림자를 통해 내안에 주님의 십자가가 있음을 발견한 진리를 놀랍습니다.

기독사진은 주님께 드리는 신앙고백이 되어야합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때 주님께 나가기를 꺼려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신앙은 환자가 의사를 찾듯이 상처받았을 때 주님께 나가서 치유받는 것입니다.
빛이신 주님을 바라보며 그 치유의 빛을 받아들일때 우리는 상처가 치유됨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망가지더라도 주님께 나가기만 하면 회복되고 승리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주님께 나가기만 하면 주님과 관계가 회복되어
사단마귀의 계락인 사랑의 관계를 이간질시키는 분열을 이기고 승리하는 것입니다...
기독사진을 통해 우리의 상처가 치유되는 신앙고백적인 사진이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사진은 조형적으로도 완벽한 미를 보여줍니다
창문과 그림자 창문의 비대칭균형과 벽에 그려진 분홍꽃들의 배치도 흥미롭습니다.
빛과 컬러 등 햇살님은 조형적 감각이 아주 뛰어나십니다....
또한 게스탈트적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창문의 틀에서 십자가를 보는 은유성이 뛰어나며
창문십자가와 바닥의 그림자 십자가가 유사성으로 한눈에 그룹핑됩니다.
그것은 분명 두개의 십자가이지만 동일한 하나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교회에도 있고 내마음속에도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동일하게 주님이 거하시는 집이므로 내몸이 성전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또한 벽에 분홍꽃들이 피어있습니다. 들에 핀 보라 색 들국화를 보게됩니다.
주님은 들에핀 백합화 (들국화)를보라고 하십니다 이런 들에 자라는 야생화 하루살이 꽃은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습니다
들풀들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아무런 행위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 꽃도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고 아름답게 장식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 야생화의 아름다움은 그 어떤 예술가도 창조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며,
그 어떤 디자이너도 그와 같이 꾸밀 수 없는 조화롭고도 완벽한 치장입니다 하물며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시고
귀중한 자녀 삼으신 우리를 어떻게생각하겠습니까! 염려하지말고하나님을믿으라는것입니다.
무엇을먹을까입을까마실까 염려하지 말라는것입니다.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아라합니다.
크포에 주님의 영광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좋은 사진 감사하며 고맙습니다. 살롬!!

사진전문위원 조 승 래

* [말씀치유]조승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10-08 20:50)